최근 대한민국을 감동시킨 이야기가 있습니다. 희귀 질환인 듀시엔형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딸 사랑이를 위해 740km 국토대장정에 나선 전요셉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사랑이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비용은 46억 원.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지만, 사랑이의 완치를 위해 전 목사님은 아픈 다리를 이끌고 부산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걷는 도전에 나섰습니다. 시민들이 이 도전에 동참하며, 사랑이를 위한 희망이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건 한계에 도전하며 부모도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성장의 발걸음을 내딛게 해주는 보건복지부의 100인의 아빠단 프로그램이 떠올랐습니다.
100인의 아빠단이란?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들의 양육 참여를 돕고,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단위의 아빠 커뮤니티입니다.
여기서 참여하는 아빠들은 육아를 배우는 것은 물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신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다양한 활동과 멘토링을 통해 아빠로서의 역할과 가치를 되새기게 됩니다.
전 목사님의 도전에서 배운 것
전 목사님은 딸 사랑이를 위해 한계에 도전했고, 많은 이들이 그 여정에 감동했습니다. 이처럼 아이는 부모에게 도전할 이유와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사랑이의 이야기는 극적인 사례이지만, 우리 일상에서도 아이와의 소소한 도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작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아빠도 배움과 성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100인의 아빠단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저 역시 최근 이런 이야기들을 접하며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아빠'라는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 저도 100인의 아빠단에 신청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와 더 많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제가 더 나은 부모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사실 아직 경험해본 건 아니지만, 아이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아빠들이라면 100인의 아빠단이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100인의 아빠단 신청 방법
내년에 도전할 분들을 위해 신청 방법을 미리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 그림은 올해 모집했던 포스터인데, 내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이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빠로서의 성장, 아이와 함께 시작하세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단순히 양육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는 부모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주고, 부모는 아이를 통해 한계에 도전하게 됩니다.
100인의 아빠단은 그런 도전을 시작하는 첫걸음입니다. 내년에 함께 신청해서 우리도 아이와 함께 성장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변화가 모여 더 큰 행복과 성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내년에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아빠의 도전에 동참해 보세요!